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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개헌 관련주, 개헌 테마주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현재 개헌 관련 종목들은 대부분 세종시에 소재한 회사들로 개헌보다는 세종시 관련주라고 봐야 맞지만 시장에서는 개헌 이슈에 크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종목들을 포스팅 하였는데, 관련 종목만 보고 싶으시면 하단으로 가시면 됩니다.

개헌 관련주

| 개헌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헌법을 개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헌법은 국가의 구성 원리, 철학, 이념, 기본 정신 등을 정한 한 국가의 최고 상위 법입니다. 따라서 이런 헌법을 바꾸는 것은 쉽게 할 수 없고 다양한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개헌 관련주
개헌 관련주

 

| 세종시 수도 이전과 개헌의 관련성

앞서 언급했지만 현재 개헌 이슈가 부각될 때 마다 시장에서는 세종시에 소재한 회사들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해당 회사들은 세종시 수도 이전 테마로 엮인 종목들인데 개헌 이슈에 반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도 이전은 2002년 대선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놓으며 부각된 사안입니다. 세종시에 신행정수도를 건설하고 정부부처 뿐 아니라 청와대·국회까지 이전시킨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는 노 전 대통령 공약이 ‘서울=수도’라는 ‘관습 헌법’에 위배된다고 결정했고, 이후 수도 이전 논의는 위헌 논란에 갇혔습니다. 

개헌 관련주

 

이런 가운데 개헌 추진은 수도 이전 논의에 물꼬를 터줄 수 있습니다. 여권 대선 잠룡 중 한 명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개헌 논의가 권력구조 개편 문제로만 집중되면서 ‘권력 나눠먹기’나 기득권 유지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개헌 논의를 통해 수도이전 등 모든 국가적 아젠다가 폭넓게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장을 맡았던 이춘희 세종시장은 "참여정부 당시 만들려고 했던 행정수도가 반토막 나서 여러 문제들이 생긴 것 아니냐"며 "헌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수도 이전 문제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개헌 관련주

 

즉, 세종시 수도 이전 관련주는 개헌과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지만, 개헌 논의 시에 '수도 이전 논의'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시장에서도 개헌 이슈에 세종시 수도 이전 관련주가 반응하기 시작했고, 개헌 관련주 = 세종시 수도이전 관련주 공식이 성립된 것입니다. 

다만 당장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도 ‘첩첩산중’인데 수도 이전 논의까지 겹치면 풀기 어려운 고차방정식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헌 = 세종시 수도이전' 이라고 보기 힘든 점입니다. 실제 관련성과 무관하게 얽히고 테마주의 특성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개헌 관련주

 

 

 

 

| 개헌 관련주 / 개헌 수혜주 / 세종시 관련주 / 행정수도 이전 관련주 정리

유아이디가 각종 이슈에 가장 강하게 반응하고 있고, 그 외 프럼파스트, 유라테크, 영보화학이 따라가는 모양새입니다. 켐트로닉스는 테마성은 약한 모습이고 IT 반도체 기술주로 주목이 더 필요한 것 같고 대주산업은 개헌 테마보다는 안희정 관련주에 가까워 보입니다.

※ 주요 수치들은 '16.12.23 14시 기준입니다.

영보화학 (시총 1186억, PER 12.7, PBR 1.1) 
세종시 인근 청주 소재

유라테크 (시총 1613억, PER 14, PBR 1.7) 
세종시 전동면 소재, (+ 반기문 관련주) 엄병윤 회장 충북 출신, 서울대 동문 설

프럼파스트 (시총 580억, PER 19, PBR 1.8) 
세종시 연동면 부동산 보유

켐트로닉스 (시총 856억, PER 0, PBR 1) 
세종시 전동면 공장 보유

유아이디 (시총 938억, PER 0, PBR 1.9) 
세종시 전동면 소재

대주산업 (시총 683억, PER 49.5, PBR 1.4) 
충남 서천군 공장 보유

개헌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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